신대방역 포차거리 맛집 추천!
해와달 닭꼬치
다리 밑 포차거리에서 어디를 가야할 지 모르겠다면?
신대방역 2번 출구 or 3번 출구로 나오면 포차들이 쭉 늘어서있다.
외관이 정말 정겹다.
우리는 여러 포차를 보다가 '해와달 닭꼬치' 라는 포차에 들어섰다.
[주차 : 신대방역 공영주차장(유료)를 이용할 수 있다.]
🚘신대방역 공영주차장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498
내부에 테이블은 5~6개 정도 마련되어 있었고,
술 한잔 하기 좋은 밤이라 그런지 만석이었다.
신대방역 포차거리는 처음으로 방문해봤는데, 다들 닭꼬치를 주력으로 파는 듯 했다!
그 외에도 포차답게 엄청나게 많은 술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단 한명의 쉐프가 이렇게 많은 요리를 할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다.
나는 닭꼬치가 궁금하긴 했는데, 여자친구가 메뉴 고르는데는 선수라,
믿고 맡겼다.
우리는 닭똥집과 만두전골에 쏘주 한병을 시켰다ㅎㅎ
주문을 하고 나니, 어묵과 어묵국물이 서비스로 나왔다.
이 오뎅국물만으로도 소주 한병은 가볍게 비울 수 있을 거 같았다 :)
곧이어
뜨끈뜨끈하고 얼큰한 만두전골이 나왔다.
만두전골은 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만둣국 맛과 비슷했는데,
부추와 계란, 당면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뒤이어 나온 닭똥집은 식감이 아주 꼬들꼬들해서 좋았고,
그 안에도 당면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잡채마냥 닭똥집과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기름장을 같이 주셨는데 닭똥집과 야채를 같이 찍어서 먹으니 이게이게 정말 일품이었다.
사장님이 볶기를 정말 잘하시는 듯 했다.
[총평]
봄 처럼 날씨가 좋아지면 단촐한 포장마차에서 소중한 사람과
취하고 싶어진다.
그런 날 방문하면 정말 정겨운 기분에 한잔할 수 있는 곳
신대방역 3번출구 아래 포차를 추천한다.
그 중에서도 필자가 방문한 해와달 닭꼬치 집의 닭똥집은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란다.
이런 바이브를 서울 한가운데에서도 느낄 수 있다니 자주 방문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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