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5일 SK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 사건
지난 2022년 10월 15일부터 몇일 간 카카오톡 관련 모든 서비스 장애를 겪으셨던 기억이 나시나요?
SK C&C 판교 데이터 센터 화재로 서버 작동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끊겨 카카오의 서비스를 비롯한 해당 IDC에 입주한 모든 서비스들이 다운되어버린 사건인데요.
전국민의 스마트폰 이용자의 90%이상이 사용한다는 카카오톡이 먹통이 되었던 꽤나 임팩트가 큰 사건이었죠?
카카오가 해당 사건으로 불편을 겪으셨던 일반 이용자를 위한 피해 지원 계획을 지난 2022년 12월 29일 발표했습니다.
우선 카카오는 해당 사건 이후 ‘1015 피해지원 협의체’를 수립하고 10월 19일부터 11월 6일까지 총 19일간 서비스 장애 피해 사례 접수를 받았는데요,
이 협의체는 소상공인연합회 김기홍감사,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거래-소비자보호 전문가 최난설헌 교수와 카카오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으로 구성되었으며, 합리적인 피해지원 원칙을 마련하기 위해 11~12월에 10여 차례의 개별 및 전체 회의를 함께 진행했다고 합니다.
협의체는 카카오 공식 채널 및 소상공인연합회 채널을 통해 접수된 사례를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대체 서비스가 존재하는 경우 등 장애와 개별 피해 간의 뚜렷한 인과성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피해 지원 내용이 뭐냐?
일반 이용자에게는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카오의 약속과 사과의 의미를 담아 이모티콘 총 3종(영구 사용 1종, 90일 사용 2종)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하는데요, 해당 이모티콘은 오는 1월 5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사 쿠폰 2종(2천원, 3천원), 카카오톡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300만명)을 이용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일반 사용자에 비해 피해 규모가 다소 큰 소상공인이나 기업을 위한 보상안은 피해규모에 따라 별도로 검토하고 적용한다고 하네요.
저는 이모티콘을 제공하는 지원 내용이 이용자가 겪었던 불편함에 비해 다소 부실하다고 생각이 많이드는데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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