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날씨 좋은 날
복돈이 생고기
노상의 분위기, 고기도 너무 맛있는 곳
봄이 완연하면서 노상으로 술 한잔할 수 있는 곳이 필요한 우리.
신림역의 복돈이 생고기를 찾았다.
2호선 신림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약 1분정도 거리이다.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626
📞전화번호 : 02-886-4409
[주차 : 불가]
[영업시간]
매일 17:00~01:00
매월 2,4째 주 월요일 정기휴무
지나가다가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고기집이다..
봄이 찾아오고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바깥자리는 완전 꽉 차 있어, 웨이팅을 해야만 했다.
(내부 자리는 바로 입장 가능했다)
전화번호와 인원 수를 써놓고 기다렸는데, 우리 앞에 한팀이 더 있었다.
약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하고 나서야 겨우 앉을 수 있었다.
복돈이 생고기의 메뉴는 위와 같다.
생목살과 생삼겹살과 생고기(앞다리살) 중에서 굉장히 고민했는데,
우리는 생삼겹살 2인분 부터 주문했다.
정말이지 소주가 빠질 수 없는 분위기..
복돈이 생고기 야외 테이블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고기가 맛이 없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했는데,
고기도 정말 맛 좋았다.
철판에 나오는 부추와 김치, 마늘, 고추, 쌈장은
셀프로 무한리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부추와 김치는 고기와 같이 구워서 먹었는데
고기랑 아주 그냥 찰떡이었다 :)
다시보니까 침 나와ㅠㅠ
선선한 바람과 뜨끈한 고기, 시원한 소주의 3박자가 정말 완벽한 식사였다.
맛있는 것은 한번 더 보자.
우리는 삼겹살 2인분 한판 다 먹어치우고, 2인분을 또 주문했다..ㅎㅎ
다른 고기도 궁금하긴 했지만, 생삼겹살이 너무 맛있었다..
맛있는 건 한번 더 보자.
이 철판에 볶음밥 안먹으면 솔직히 범죄잖아.. 인정?
계란을 중간에 톡하고 올려주셔서 볶음밥과 함께 볶아먹었다.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볶음밥도 정말 맛도리였다.
[총평]
봄이 왔을 때 필자는 개인적으로 노상에서 술한잔 하는 걸 너무 사랑한다.
밖에서 구워먹는 고기는 사랑 그 자체고,
그 사랑에 맛나는 술까지 있으면 완벽이다.
이렇게 날씨 좋은 시기가 1년에 몇 없으니 세상 모든 사람이
꼭 한번 신림역의 복돈이 생고기를 들러서 식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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