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을 하다보면 다 각도에서 혹은 여러 구도에서 동시에 촬영한 뒤 편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싱크(Sync)를 맞추는 것 이다.
여기서 여러구도란, 카메라를 여러대 사용해서 촬영하는 것은 물론 포함이지만,
카메라 1대와 마이크 1대를 따로 활용해서 촬영하는 경우에도 포함된다.
카메라에 녹음된 파일을 활용할 것이 아니라면 그 싱크가 잘 맞아야지만 영상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끔 예능같은 걸 보면 촬영 전 슬레이트를 치거나 박수를 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텐데, 이것이 여러대의 녹화·녹음 기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슬레이트를 침으로써 음파가 치솟은 부분으로 싱크를 맞추기 위함임을 알 수 있다.
필자도 카메라 1대와 녹음기기 1대를 이용하여 영상을 촬영하기 때문에, 박수를 침으로써 해당 부분부터 싱크를 맞추라는 신호를 녹화하곤 했다.
그래도 음파만 보고 사람이 일일이 Sync를 완벽하게 맞추는 것은 사실 굉장히 까다로운 작업이다.
이 싱크를 맞추는 작업을 파이널 컷프로에서는 자동으로 해준다. 다만 전제 조건으로는 각 여러 기기들의 시간 설정이 동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파이널 컷 프로에서 파일을 불러올 때 해당 기기에 저장된 시간을 기준으로 싱크(Sync)를 맞춰서 들고오기 때문이다.
[정보 수정]
저장된 시간을 기준이 아니라, 각 비디오&오디오의 오디오 파형을 분석하여 파이널 컷 프로가 분석하여 싱크를 맞춰준다고 한다. 이전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양해부탁드리고, 정보 수정드린다.
위 이미지로는 파악하기 어렵겠지만, 영상파일과 녹음 파일을 들고오면서 정확히 같은 시간에 싱크가 맞게끔 불러와졌다.
싱크를 맞추는 작업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니, 편집하는 입장에서는 더욱더 편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능이다.
자, 그러면 이 좋은 기능, 파이널 컷 프로 멀티캠 편집을 어떻게 하는지 한번 알아보자.
1. 파일을 파이널 컷 프로 프로젝트에 import 한다.
녹화 · 녹음 파일을 불러올 때 절대, 절대로 복사 · 붙여넣기 [Cmd + C, Cmd + V]로 불러오지 말자.
파이널 컷 프로에 파일을 불러올 때는 항상 import 기능(Cmd + i)을 이용해서 불러와야 한다. 그래야 이 프로그램에서 각 기록된, 녹화된 기기의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한가지 더 팁은, 우측의 Files에서 Copy to library 라디오 버튼을 체크한 후 import 해야한다는 점이다.
이렇게 해야 파이널 컷 프로 라이브러리에 복사 · 저장이되며, 혹여나 내 MAC에서 해당 파일이 삭제가 되어도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2. 그렇게 불러온 여러개 파일을 모두 선택 후 우클릭 - New Multicam Clip... 을 클릭해준다.
3. 2단계의 New Multicam Clip...을 클릭하여 멀티캠을 생성하고, 해당 멀티캠 파일을 더블클릭해보자.
아래와 같이 나올 것이다.
녹화 · 녹음 각 2개씩의 파일이 시간에 맞게끔 Sync를 맞춰 멀티캠 클립이 만들어졌다.
4. 그러면 이제 이 파일들을 Compound Clip으로 묶어주자.
먼저, 영상 파일을 Compound Clip으로 만들어주자.
그러고 나서 아래 음성파일의 시작시간에 플레이헤드를 위치시키고, 음성파일을 [Cmd+X]로 잘라내자.
플레이헤드를 시작시간에 위치시키는 이유는,
여기에 플레이헤드를 놔두고 컴파운드 클립 내부로 들어갔을 때 위치가 저장되기 때문이다.
컴파운드 클립을 더블클릭하고, 해당 플레이헤드 위치에서 잘라낸 음성파일을 붙여넣기 하면,
위와 같이 파일의 위치 변동 없이 하나의 Compound Clip으로 만들 수 있다.
나머지 녹화 · 녹음 파일들도 동일하게 진행해주고 나서, 프로젝트에 해당 멀티캠을 삽입한 다음 컷편집을 시작하면 된다!
멀티캠 클립을 끌어다가 삽입 시키거나, 선택 후 단축키 Q를 입력하면 삽입된다.
멀티캠 클립을 성공적으로 삽입했으니, 이제 컷편집을 진행하도록 하자.
컷편집을 빠르게 하기 위한 단축키 설정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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