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흔히 말하는 청약 통장엔 얼마나 얼마씩 넣는 게 가장 효율적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본인이 공공분양을 시도할 지, 민간분양을 시도할 지에 따라 다르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알아보자.
공공분양
공공분양의 경우 청약 통장에 '얼마나 오래' 납입을 했는 지가 중요하다.
청약 통장은 한달에 최대 10만원까지만 인정하기 때문에,
한 달에 10만원 씩 얼마나 오래 넣었냐, 그래서 얼마나 모았느냐를 보고 당첨자를 선정한다.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청약 통장을 시작하여 월 10만원씩 납입하는 것이 청약을 지원할 때 경쟁력을 갖추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매월 10만원은 조금 부담스러우니 2만원씩만 넣어도 되지 않나요?
단순 저축 목적이라면 크게 말리진 않겠지만 공공분양을 받기 위해선 얼마나 오래, 그리고 얼마나 모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같은 회차를 모은 사람끼리 경쟁이 붙게 되면 당연히 더 많이 모은 사람의 경쟁력이 높다.
그렇다면 자녀가 초등학교, 유치원 때 청약 통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을까?
아니다. 청약통장을 만드는 것은 자유이지만,
만 19세 이하에 개설 되었다면 납입 인정은 최대 24개월까지만 인정되기 때문에 만 17세부터 납입해야 손실없이 인정이 된다.
만약 만 17세부터 청약통장을 개설해 월 10만원씩 꾸준히 납입했다면, 이 친구가 30대 중반 정도가 되면 청약 통장에 2천만원 정도가 쌓이게 되며, 납입 회차도 약 200회정도로 엄청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결혼할 때쯤 공공분양을 위한 청약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아주 이상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민간분양
민간분양의 경우에는 어떨까?
민간분양은 '청약통장에 얼마의 금액이 있느냐'를 중요하게 본다.
아래 표를 확인해보자. 지원하는 아파트 면적대별 통장에 최소 얼마의 금액이 있어야하는 지 나타낸다.
일종의 지원자격인 셈이다.
| 전용면적 | 특별시&부산광역시 | 기타 광역시 | 기타 지역 |
| 85㎡ 이하 | 300만원 | 250만원 | 200만원 |
| 102㎡ 이하 | 600만원 | 400만원 | 300만원 |
| 135㎡ 이하 | 1,000만원 | 700만원 | 400만원 |
| 모든 면적 | 1,500만원 | 1,000만원 | 500만원 |
여기서 지역은 자신의 거주지 기준이며, 지원하는 아파트의 지역이 아니다.
해당 예치금은 입주자 모집 공고 나기 전날까지 입금되어있어야 한다.
*지원 공고에 따라 '청약통장에 얼마 이상, 최소 몇개월 이상 유지되어야 한다'는 지원 자격 조항이 있을 수 있으니, 상세히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공공분양이든 민간분양이든 경쟁력을 갖추고 노려보기 위해선
청약통장에 그냥 10만원씩 매달 꾸준하게 넣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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