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웹뷰(Webview)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 번에는 웹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필자가 파악한 웹뷰를 가장 잘 사용한 예는 바로 무신사(Musinsa) App 이다.
무신사 앱을 통해 웹뷰의 단점과 장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웹뷰의 단점 #01
· 반응성이 약하기 때문에 페이지를 이동하거나 새로고침 했을 때 '깜빡'이는 현상과 앱 사용간의 부드러움이 조금 떨어짐을 느낄 수 있다.
한마디로 사용 감도가 떨어진다.
위 동영상을 확인해보면, 이용 중 '깜빡'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이 웹뷰 형식의 App의 대표적인 특징이자 단점이다.
사용성할 때 조금 끊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웹뷰의 단점 #02
· Native API를 직접 가져다가 쓸 수 없으며, 기기와 직접적인 연동이 어렵다. Native의 경우 카메라나 디바이스와 직접적인 연동이 가능한데 웹뷰는 브라우져를 띄우는 개념이라 디바이스를 컨트롤 할 수 없다.
아마도 디바이스에 직접적으로 접근하거나, 카메라를 사용해야할 때에는 Native로 개발을 진행할 텐데,
이렇게 하나의 App에 Native와 웹뷰가 혼용되어 있는 App을 하이브리드(Hybrid) 앱이라고 한다.
무신사앱에서는 간편결제에서 생체인증을 설정할 때 Native를 활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럼 이제 웹뷰의 장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웹뷰의 장점 #01
· 웹뷰(Webview)를 이용하여 무신사와 같은 플랫폼을 개발해놓으면, 웹과 App을 한번에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발 속도가 빠르고, 사용자에게 같은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기기 사이즈에 따른 반응형만 잘 대비해두면, 서비스를 이용할 때 고객은 앱에서는 물론 웹에서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첨언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도 웹뷰 방식을 이용하는데,
가장 이점은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할 때 미리보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판매자가 상품을 등록하는 작업은 Web에서 진행할 것이다. 하지만 구매자는 App으로 해당 상품의 상세를 확인하는 일이 더 많을텐데, 이 때 웹뷰의 첫 번째 장점이 십분 발휘된다.
왜냐하면, 판매자가 업로드한 상품의 미리보기 페이지는 결국 구매자가 보는 페이지와 같기 때문에 그것을 따로 2번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자 App을 Native로만 개발했다면,
판매자 측의 미리보기 페이지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Native로 보이는 화면과 동일하게 또 개발을 해야하는 것이다.(그렇다면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게 나을 수 있다.)
무신사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같이 상품 등록을 Web으로 진행할 것이고, 미리보기로 App에서 어떻게 보이는 지 확인이 쉬울 것이다.
같은 웹뷰로, 반응형에만 대비하면 되기 때문에!
웹뷰의 장점 #02
· 배포가 손쉽고 빠르다. App의 수정사항이 있을 경우 Native는 배포를 위한 절차들이 생각보다 까다로워서 시간이 걸리지만, 웹뷰만 수정하여 배포하면 빠르게 배포가 가능하다.
Native로 앱 개발을 진행했을 시 코드 푸쉬(Code Push)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필자가 무신사 앱으로 웹뷰의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 본 이유는,
처음 이용했을 때 Native인 줄 알았는데 계속 사용하다보니 웹뷰인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만큼 Native와 같이 부드러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만큼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일반 사용자들은 정말 민감하지 않다면 차이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App 개발 시 Webview를 사용할 지 혹은 Native를 활용할 지, 둘다 사용할 지는 기획/개발진에서 개발적인 이점을 가져갈 수 있는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댓글